드라마 '7인의 탈출'

1. 에피소드 요약

 

'7인의 탈출'은 주인공 방다미의 실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방다미는 어릴 적 어머니에게 버려졌지만, 갑작스럽게 어머니 금라희에 의해 다시 찾아지며 사건이 시작됩니다. 금라희는 방다미를 이용해 거액의 유산을 노리지만, 방다미의 실종으로 인해 그녀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의 숨겨진 욕망과 거짓말이 드러나게 됩니다. 각 에피소드는 이러한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그로 인한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2. 캐릭터 분석

 

2-1. 매튜 리 (엄기준): 모바일 플랫폼 '티키타카'의 회장으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그는 7인의 악인들을 단죄하는 역할을 맡으며, 복수의 화신으로 등장합니다.

 

 

2-2. 금라희 (황정음):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돈과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냉혹한 인물입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딸인 방다미를 이용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2-3. 민도혁 (이준): 조폭 출신으로, 의리에 죽고 사는 성격을 지녔습니다. 방다미 사건에 휘말리며 자신의 삶이 크게 변하게 됩니다.

 

 

2-4. 한모네 (이유비): 아이돌 지망생으로, 거짓말로 점철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거짓말은 결국 자신과 주변인들의 파멸을 가져옵니다.

 

 

2-5. 차주란 (신은경): 산부인과 의사로, 돈 많은 남자와의 결혼을 꿈꾸며 방다미의 사건에 깊숙이 관여하게 됩니다.

 

 

2-6. 양진모 (윤종훈): 연예기획사 대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습니다.

 

 

2-7. 고명지 (조윤희): 학교 미술 교사로,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등 비열한 행동을 합니다.

 

 

 

3. 드라마 특징

 

'7인의 탈출'은 피카레스크 복수극으로, 주인공을 포함한 주요 인물들이 모두 도덕적 결함을 가진 악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도덕적 딜레마를 안겨주며, 각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갈등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또한, 빠른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4. 뉴스 반응

 

드라마 방영 초기부터 높은 자극성과 폭력적인 장면들로 인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과도한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방송 내용에 대한 심의 요청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꾸준한 화제성을 유지하였습니다.

 

5. 결론

 

'7인의 탈출'은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욕망과 거짓말, 그리고 그로 인한 파멸을 그린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도덕적 질문을 던집니다. 각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갈등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였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자극성과 폭력성으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안겨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각 인물들의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를 통해 삶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7인의 탈출'은 이러한 점에서 현대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묘사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